원/달러 급등..930원선 도전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7.12.12 09:05

미증시 급락+엔강세 재개..환율 2차 상승 돌입

원/달러환율이 급등 출발했다. 미증시 급락에 엔화가 강세를 재개한 여파를 반영하고 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 종가보다 5.5원 높은 929.5원에 갭업 개장한 뒤 9시4분 927.9원으로 반락하고 있다.

미FOMC에서 콜금리와 재할인율이 각각 25bp 인하된 뒤 주가가 폭락세를 보였다. 금리인하에 대한 실망 뿐만 아니라 발표문은 암울하기 짝이 없는 것이었다.

엔/달러환율은 110엔대로 내려섰다. 엔/유로환율도 162엔대로 주저앉았다.

미국채 3개월물-10년물 스프레드는 107bp까지 상승했다.

지난주말 918.7원까지 하락한 뒤 사흘째 오르는 환율은 2차 상승으로 판단된다.
전고점(936.5원)을 넘어 연고점(952.3원)까지 도전할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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