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정밀유리, 7세대 LCD기판 세계 왕좌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7.12.12 08:59

7세대 이상 시장 50%로 1위 확고히, 전체 기판 시장은 29%로 소폭 하락

삼성코닝정밀유리(SCP)가 7세대와 그 이상의 대면적 TFT LCD 유리기판 세계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50%를 확보하며 확실한 세계 1위를 유지했다.

12일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 3분기 세계 TFT LCD 시장 조사에서 SCP가 7세대 이상 유리기판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고, 아사히 글라스(AGC)는 20.3%, 니폰 일렉트릭 글라스(NEG)는 15.7%로 코닝을 제치고 2, 3위에 올랐다.
7세대 이상 LCD 유리기판 시장점유율. 출처: 디스플레이서치 2007년 12월.


3분기에 전체 LCD 유리기판 시장(7세대 이상 포함)에서는 삼성코닝정밀유리의 점유율이 전분기의 30.4%보다 다소 떨어진 28.8%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다. SCP는 삼성전자의 L7팹의 물량 대부분(86%)을 차지했으나, LG필립스LCD의 수요는 절반(38%)을 밑도는 수준을 확보했다.

SCP의 시장점유율이 줄어든 것의 LPL 물량의 상당부분이 NEG로 옮겨갔고, 일부는 AGC로 이전된 데 따른 것이라고 디스플레이서치는 분석했다.

코닝은 3분기 전체 TFT LCD 기반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28.1%로 2위를 유지했다. 코닝은 CPT와 한스타, 인포비전의 수요를 확보한 반면, TM디스플레이, 윈텍의 수요는 잃었다.
3분기 전체 LCD 유리기판 시장점유율. 출처: 디스플레이서치 2007년 12월.


AGC는 지난 분기에 비해 0.3%포인트의 시장점유율이 줄어든 20.6%로 2위를 차지했는데,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CMO) 7세대 물량의 80%를 차지했고, AU옵트로닉스(AUO)의 7세대 유리기반의 절반 이상을 가져갔다. 일본 샤프 8세대 수요의 50%를 약간 밑도는 48%를 가져갔다.


NEG는 3분기에 AM LCD 유리기판 공급자로서 놀라웠다고 디스플레이서치는 평가했다. 비록 전체 AM LCD 유리기판 전체 시장에서 4위를 차지했지만, NEG는 전분기보다 2.2%포인트 점유율이 늘어나 17.8%에 달했다. NEG는 AUO와 인포비젼, 윈텍의 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점유율 상승을 견인했다.

NEG는 3분기에 LPL의 제1공급자로서 LPL의 7세대 물량의 절반을 넘어선 57%를 공급했다. NEG는 LPL과 AUO에게 공급하는 물량의 증가로 6세대와 그 이상의 유리기판 시장에서 AGC를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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