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 미래에셋 성장형으로 '쏠림'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7.12.12 08:46

[펀드플로]

국내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순유입이 하루만에 다시 플러스로 반전했다.

12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재투자분을 제외시 354억원 증가했다. 전날 297억원 감소에서 하루 만에 다시 자금이 유입됐지만 규모는 제한적이었다.

이날 신규유입 자금 대부분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성장형펀드에 집중됐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으로 263억원이 몰렸고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4 C-A'로 99억원의 자금이 집중됐다. '프라임배당적립식주식'과 'KTB마켓스타주식_A'으로 각각 31억원, 3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ING1억만들기주식 1'에서 47억원, '세이가치형주식(종류형)A 1'에서 23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은 932억원 증가했다. 자금유입 추세는 지속됐으나 규모는 다소 줄어 1000억원 아래로 떨어졌다. 유입자금 대부분은 브릭스 등 이머징마켓으로 집중됐다.


'신한BNPP봉쥬르그레이트이머징-자HClassA 1'으로 244억원이 몰렸고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 1'과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으로 각각 180억원, 129억원의 자금이 집중됐다.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C-A)'으로도 103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컨슈머어드밴티지주식 1'에서 119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고 '봉쥬르차이나주식 1'와 '피델리티차이나종류형주식-자(E)'에서 각각 34억원, 29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봉쥬르유럽배당주식 1' 설정액도 27억원 감소했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국내주식형펀드 자금 순유입이 하루 만에 플러스로 반전했으나 유입규모는 미래에셋 성장형펀드를 제외하고 30억원 미만으로 낮았다"며 "해외주식형펀드는 11월30일 이후 꾸준히 순유입 추세이나 규모는 다소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