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새 노조지부장에 윤해모씨

최명용 기자 | 2007.12.12 08:29

노조 설립 후 최초로 집행부 연임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의 새 지부장에 현 노조집행부의 수석부지부장인 윤해모(47) 후보가 당선됐다.

윤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현대차 노조 사상 처음으로 집행부가 연임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12일 현대차지부에 따르면 전날 실시한 새 집행부를 뽑는 2차 결선투표에서 현장 노동조직인 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이하 민투위) 소속인 윤 후보는 1만9736표(50.05%)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윤 후보의 경쟁자였던 또다른 강성 현장노동조직인 민주현장의 최태성(40) 후보는 1만9436표(49.29%)에 머물렀다.


이날 선거에는 전체 조합원 4만5141명 가운데 3만9430명이 참여, 87.35%의 투표율을 보였다.

윤 당선자는 내년 1월1일부터 2009년 9월까지 1년9개월 임기 동안 노조집행부를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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