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 "금리 3% 향한 레이스 시작"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12.12 07:11
미국은 기준금리 3%를 향한 레이스를 시작했다고 세계 최대 채권 펀드인 핌코의 빌 그로스 최고경영자(CEO)가 말했다.

그로스 CEO는 1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발표 직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미국의 기준금리는 3%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기화되고 있는 주택 시장 침체와 그에 따른 부진한 민간 소비를 금리 하향 요인으로 분석했다.


그는 "미국은 주택 가격 하락을 막는 일에 그렇게 익숙하지 않다"면서 "연준은 주택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는 계속 금리를 낮게 유지해야만 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FOMC는 이날 기준금리를 4.25%로 0.25%포인트 인하했고 재할인금리도 0.25%포인트 낮췄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서브프라임 위기가 불거진 9월 이후 총 1%포인트 하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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