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채수익률 급락..연준 금리인하 실망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7.12.12 06:59
금리인하에 대한 실망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미재무부 채권 가격이 3년래 가장 큰 폭으로 치솟았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4시11분 현재 25bp 하락한 2.93%에 거래됐다. 3%라는 상징적인 지지선이 무너졌다. 이날 하락폭은 2004년 8월 이후 가장 컸다. 그만큼 채권 가격은 폭등했다.

연준(FRB)이 이날 기준 금리를 25bp 인하했지만 이 정도로는 당면한 신용경색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안전자산이 국채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연준의 금리정책에 민감한 2년만기 채권 가격의 움직임이 컸다.


10년만기 채권 수익률은 18bp 하락한 3.98을 기록했다. 이 역시 2004년8월6일 이후 가장 큰 하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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