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상품]해태음료, '차온 까만콩차'

머니투데이 홍기삼 기자 | 2007.12.13 08:11

거침없는 성장세 선보이며 신시장 개척 성공


한 해에도 수십 가지 신제품이 쏟아지는 음료업계. 그만큼 '대박 상품'을 만들어내기란 쉽지 않다. 한때 '대박' 반열에 오르더라도 끊임없이 바뀌는 소비자 욕구와 경쟁 신제품의 출현으로 오래도록 인기를 유지하긴 더 어렵다.

이런 현실을 감안할 때 출시 5개월도 채 되지 않아 업계에 단 두 제품(차온 까만콩차, 블랙빈테라티)만으로 130억원의 시장을 형성한 '검은콩차'의 성과는 단연 돋보일 수 밖에 없다. '녹차'의 아성을 깨트리며 혼합차, 옥수수수염차가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데 이어 이제는 검은콩차가 또 다른 블루오션을 만들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해태음료의 '차온, 까만콩차' 는 지난 5월 초 출시된 후 4개월도 채 되지 않아 누적판매량 1000만병(330ml/310ml PET 기준)이상을 돌파하며 음료업계에 또 하나의 신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광동 옥수수수염차'가 출시 6개월만에 1000만병 돌파를 밝힌 것과 비교하면 단연 검은콩차의 가파른 성장세는 놀라운 결과이다.


까만콩차가 이렇게 단숨에 선두 시장에 진입할 수 있었던 이유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틈새시장을 공략했기 때문이다. 미용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주 소비층인 20~30대를 겨냥해 젊고 밝은 이미지의 광고,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차별화를 꾀한 것이 성공의 디딤돌이 됐다. 용량 및 가격은 330ml, 1200원선(편의점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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