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취업률 높지만 대기업 취업률은 낮아

머니투데이 오상연 기자 | 2007.12.11 16:11

비정규직 취업률 차이는 점차 감소

정규직 취업률은 전문대학이 높지만 대기업 취업률은 4년제 일반대학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11일 한국교육개발원과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를 실시한 결과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간 전문대학의 정규직 취업률이 4년제 일반대학보다 평균 17.7%포인트 앞섰다고 밝혔다.

2007년 정규직 취업률도 전문대학(65.1%)이 일반대학(48.7%)보다 16.3%포인트 높았다. 그러나 최근 4년간 대기업 취업률은 일반대학이 전문대학보다 평균 4.8%포인트 앞섰다. 올해는 일반대학의 대기업 취업률이 전문대학보다 5.5%포인트 높았다.

최근 4년간 전문대학의 비정규직 취업률은 지난해를 제외하고 대학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으나 그 차이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에는 대학(16.7%)이 전문대학(15.6%)보다 1.1%포인트 높은 비정규직 취업률을 보였다.

비정규직 취업률차는 2004년 2.1%포인트 (대학 9.0%, 전문대11.1%) 이후 꾸준히 감소해 2007년 0.6%포인트(대학17.9%, 전문대18.5%)차이로 줄었다.


지난 4년간 전체 취업률이 높은 전문대학의 전공은 해양(94.2%), 유아교육(91.2%)이며, 정규직 취업률이 높은 전공은 금속(83.5%), 유아교육(80.8%), 기계(78.2%)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정규직 취업률이 상위 10위에 포함된 전문대학 전공은 금속, 유아교육, 기계였으며, 대기업 취업률이 상위 10위에 포함되는 전문대학 전공은 비서, 산업공학이었다.

최근 4년 동안 취업률 상위 10위에 포함되는 대학의 전공은 간호학, 치의학, 의학, 약학, 한의학, 초등교육학으로 나타났다.

4년 연속 정규직 취업률이 높은 전공 상위 10위에 포함된 대학 전공은 간호학, 치의학, 의학, 약학, 한의학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취업률에서 4년간 10위 안에 든 대학 전공은 기계공학, 전자공학, 재료공학, 화학공학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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