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굳힌 남중수KT사장 "잘할때까지"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7.12.11 14:26
'잘할때까지'

남중수 KT 사장이 11일 사실상 확정된 사장연임과 관련해 '농담'으로 경영연속성을 확보한 민영화 3기 경영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KT 사장추천위원회는 지난 3일 남중수 현 사장을 차기 사장후보로 단독 추천, 남 사장은 내년 주주총회를 통해 민영화 이후 첫 사장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 사장은 이날 "민영 3기 사장후보로 여기에 섰다"며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중책을 맡아 책임감도 크다"고 입을 열었다.


남 사장은 이어 "어느 분이 잘한 것도 없는 데 또 하느냐고 묻더라"라며 이에 대해 "잘할때까지 하라는 것'이라는 농담으로 화답했다고 밝혔다.

남 사장은 "최근 민영 3기를 앞두고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는데 이번 임원인사에서도 유임이 많았다"며 "이 역시 잘할때까지 하라는 것"이라도 덧붙였다.

남 사장은 "민영 2기 동안 개인적으로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했다"며 "하지만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고 민영 3기에서 그동안의 본질경영을 토대로 새로운 도약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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