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전체 어장 385곳 피해 예상"

머니투데이 이경숙 기자 | 2007.12.11 10:42
소방방재청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전 6시 기준으로 태안 앞바다 유조선 기름 유출사고로 인해 사고해역에서 남서방향으로 폭 1.8㎞까지 오염이 확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방방재청은 앞으로 전체 어장 385개소 4823헥타아르, 해수욕장 38개소 142만19781㎡에 피해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해안은 서산 가로림만부터 태안 남면 거아도 해안선까지 167km에 오염이 분포됐다.


어장 피해는 근홍, 소원, 원북, 이원, 남면 등 5개면에서 약 2562헥타아르(ha)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해수욕장은 만리포, 천리포, 백리포, 신두리, 구름포, 학암포 등 6개소에서 약 221헥타아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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