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김평진 PD는 자녀의 영어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엄마 아빠가 자녀의 학습 프로그램을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PD는 실제 열 살, 일곱 살 자녀를 두고 있어 집에서 함께 공부를 해보면서 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했다. "직접 아이들과 학습해보니 3~4편 정도 보게 하면 이후에는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더라고요."
부모의 조력이 필요한 이유가 이외에도 또 있다. "영어를 언어 도구적으로 학습하는 것도 의미있겠지만 궁극적인 학습의 목적은 글로벌 문화를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요? 이런 것은 아이들이 스스로 익히기 어렵잖아요. 곁에서 부모가 설명이 해주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그렇다면 과연 자녀의 영어교육은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김 PD는 "태교로 옛날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부터 시작하라"고 했다. '태중에서 요람까지' 평생 교육이라는 얘기다. "유아에서 성인까지, 애니메이션에서 시사뉴스까지 양질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니 영어학원이다 어학연수다 해서 막대한 돈을 쓰기보단 생활 속에서 영어를 체화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인 영어 학습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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