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롤 오버 빠르게 진행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7.12.10 16:11

매수차익잔액 부담…스프레드 가격 개선땐 양호한 만기효과

선물시장에서 롤 오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사상 최대의 차익매수잔액이 부담이나 만기전까지 롤 오버가 빠르게 진행되면 만기 부담을 덜 수 있다.

10일 코스피200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3.40포인트 내린 244.80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현물시장의 하락세가 더 커 베이시스는 양호하게 유지됐다. 마감 베이시스와 괴리율은 각각 0.55포인트, 0.16%다. 베이시스가 이론 베이시스를 상회하자 차익 프로그램 3000억원이 유입됐다. 차익거래로는 5일째 순매수다. 비차익도 2012억원이 유입되면서 프로그램은 5012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이미 사상 최고치를 넘은 매수차익잔액은 추가 증가가 예상된다. 매수차익잔액의 급증은 동시만기일(13일) 부담을 크게 한다.

반면 12월-3월 스프레드가 1만4102계약이 거래되면서 롤 오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12월-3월 스프레드 가격은 -0.85포인트로 개선됐다. 고가가 종가여서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박문서 서울증권 연구원은 "롤 오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스프레드 가격이 -0.5포인트 이하로 떨어질 경우 양호한 만기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만기일 청산이 불가피한 물량은 시장에서 소화된다는 가정이다.

미결제약정은 6634계약 감소한 7만3632계약을 기록했다. 내년 3월물 미결제약정은 9만979계약 늘어잔 2만4271계약을 기록중이다. 거래도 활발히 이뤄지면서 19만4364계약이 거래됐다.

외국인은 394계약을 사들였고 개인은 543계약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924계약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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