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지사 지지모임인 '해피코리아' 회원 200여명은 이날 이회창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라의 미래를 생각할 때 믿음직하고 준비된 대통령인 이회창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노영복 대표는 "김 전 지사도 이번 대선 후보 중 가장 깨끗하고 참신하고 나라살림을 잘 맡을 수 있는 후보는 이회창 후보라는데 뜻을 같이 했다"며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보자고 했다"고 전했다.
노 대표는 "김 전 지사의 이런 뜻에 따라 해피코리아가 지지선언을 하게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전 지사가 조만간 이회창 후보 합류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김 전 의원은 한나라당 소속으로 경남도지사를 지내다 열린우리당에 합류하면서 ‘친노 인사’로 분류돼 왔다. 지난 8월에는 열린우리당 대선후보에 도전했으나 대통합신당과의 합당과정에서 합당을 반대하고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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