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이명박 새로운 한국 만들것"

안동 방문 첫 경북 지원유세..오후엔 대구찾아 李지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0일 "이명박 후보에게 기회를 주시면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활력 넘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경북 안동시 중앙동에서 열린 선거유세를 통해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고 무너진 정치신뢰를 회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5년간 현 정권은 먹고 사는 문제는 아랑곳않고 자기 생각대로 나라를 바꾸기 위해 4대악법을 들고 나와 갈등과 혼란 속에 빠뜨렸다"며 "이를 바로잡는 첫 단추는 바로 정권교체이고 정권교체야말로 최고의 애국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러분의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면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 기회를 주시면 야당이라서 힘없어 못했던 것을 반드시 실천해서 여러분의 갈등을 풀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세에는 김광원 경북도당위원장과 함께 박 전 대표의 최측근인 서청원 상임고문, 유정복 전 비서실장, 유승민, 최경환, 이혜훈 의원, 이 후보의 비서실 부실장인 주호영 의원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