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랩, 특허침해 법적 대응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7.12.10 14:11
모코코는 10일 계열사 바이오메드랩이 바이오코아를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유발균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관련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모코코는 바이오코아가 바이오메드랩의 특허와 제품 등을 토대로 유사한 진단제를 제조.판매하고 있어 손실을 보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배경을 설명했다.

모코코 관계자는 "바이오메드랩은 지난 2003년 6월 특허침해에 대한 경고장을 바이오코아에 전달했으나 이후 별다른 변화가 없어 좀더 강경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며 "HPV 유전자 염기서열은 대부분 바이오메드랩이 특허를 갖고 있는 염기서열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소송으로 회사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다른 HPV 진단제 제조회사와 특허권에 대한 라이선싱 계약을 맺어 로열티 매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2. 2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
  3. 3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
  4. 4 "주가 미지근? 지금 사두면 올라요"…증권가 '콕' 집은 종목들
  5. 5 '악마의 편집?'…노홍철 비즈니스석 교환 사건 자세히 뜯어보니[팩트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