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내년 초 실시계획이 수립되는 전북 지역을 제외하고 9개 혁신도시가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실시계획에는 관련 법률에서 정한 인허가사항을 반영하고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는 등 개발 계획 내용을 구체화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2개 기관이 이전하는 충북 진천과 음성 혁신도시는 중앙 상업용지, 클러스터용지 등 22개소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앞으로 현상공모를 통해 창의적이고 상징적인 건축물을 지을 계획이다.
기존 수로망과 구릉지를 연계한 녹지축 조성과 수류순환망을 이용하여 실개천 8개소(4.6㎞)와 권역별 수변공원 5개소를 조성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환경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해양연구원 등 4개 기관이 이전하는 부산 동삼 혁신도시는 공공기관 부지에 공개공지를 둬 지구내 녹지축과 수변공간을 연계한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담장이 없는 캠퍼스 형태의 개방감 있는 열린 도시로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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