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오늘 '대구경북'서 李지지 유세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7.12.10 09:25

10일 TK, 11일 경남 유세...12일 충청 찾아 '李지지' 호소예정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0일부터 양일간 영남권을 돌며 이명박 후보 지원 유세에 돌입한다.

박 전 대표는 이날 한나라당의 텃밭이자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를 찾아 이 후보를 측면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 안동과 청송 등도 잇따라 방문해 이 후보에 대한 적극 지원 활동에 나선다.

특히 이날 대구경북 유세에는 대구가 지역구인 강재섭 대표도 동행해 유세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강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 선대위 회의에서 "오늘은 박 전 대표께서 경북과 대구지역 유세를 한다"며 "당대표인 저도 대구 지역에 같이 참여해서 동행 유세를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대구경북 유세에는 경선 당시 박 전 대표측 상임고문으로 활동하며 이 후보의 각종 도덕성 의혹을 맹공했던 서청원 전 대표도 함께 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11일 비행기편으로 김해에 도착한 후 경남 지역을 순회하며 이 후보 지원 유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12일에는 이 후보의 대표적인 취약지이자 자신의 지지세가 강한 대전.충남도 방문해 이 후보 '대세론' 확산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충청의 경우 무소속 이회창 후보와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의 연합전선이 맹위를 발휘하는 지역.

한나라당은 최근 입당한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와 함께 박 전 대표의 지원 유세가 합해지면 상당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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