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젤·인프라웨어, 탄탄한 성장-미래에셋證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07.12.10 08:40
미래에셋증권은 10일 국내 무선인터넷 솔루션업체가 대부분 부진한 영업실적을 보이는 등 침체를 보인 가운데 자체 기술력과 다양한 고객을 확보한 유엔젤인프라웨어의 투자매력이 높다고 밝혔다. 유엔젤 목표주가 1만4500원, 인프라웨어 목표주가 3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모두 유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유엔젤과 인프라웨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서비스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엔젤은 장기계약 기반의 수익배분 방식으로 해외 시장진출에 성공, 업종 최고 수준의 사업안정성을 확보했다"면서 "인프라웨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브라우저 개발로 해외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2000년초 무선인터넷 산업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높은 수준이었지만 △국내 이동통신사의 무선인터넷 투자가 소극적이어서 외형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고 △무선인터넷 솔루션 업체들의 원천 기술이 부족해 영세해 해외 진출보다 국내 시장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상황 등으로 기대보다 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이유로 최근 국내 무선인터넷 솔루션 업체의 피인수 등 인수합병(M&A)을 통한 업종 변경이 이뤄졌다"며 "지난 9월 모빌탑과 지오텔이 아더스와 카포인트사에 인수됐고 10월과 11월에는 XCE와 인프라밸리가 각각 한독무역과 인트로모바일에 인수됐다"고 설명했다.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팬클럽 기부금 거절당했다…"곤혹스러워, 50만원 반환"
  2. 2 '공황 탓 뺑소니' 김호중…두달전 "야한 생각으로 공황장애 극복"
  3. 3 "술집 갔지만 술 안 마셨다"는 김호중… 김상혁·권상우·지나 '재조명'
  4. 4 '보물이 와르르' 서울 한복판서 감탄…400살 건물 뜯어보니[르포]
  5. 5 "한국에선 스킨 다음에 이거 바른대"…아마존서 불티난 '한국 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