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 매출 상위업체 유망-굿모닝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7.12.10 08:40
굿모닝신한증권은 10일 제약업종에 대해 업체별 차별화속에 상위 업체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며 2008년에도 기등재 의약품 정비방안의 본격 시행 등 건강보험 재정 안정과 제약 산업 재편을 위한 정부의 정책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내다봤다.

배기달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보험 등재의 어려움, 약가 인하,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 등으로 제약 업체별 차별화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책 리스크의 파고를 넘을 수 있는 기초 체력이 튼튼한 상위 업체 위주의 투자가 유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1월 현재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369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도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1472억원의 적자를 기록하여 지난 7월 이후 5개월 연속 적자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12월에도 당기수지는 적자가 예상돼 2007년 전체 당기수지 적자 규모는 3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에 따라 2008년에도 건강보험 재정은 썩 좋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져 약가 통제 등 정부의 규제는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 배 애널리스트의 전망이다.

지난 11월 건강보험 급여 청구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4% 증가 2조 1757억원을 기록했다. 월별 청구금액 사상 최대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이와 관련해 배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강도 높은 정책에도 불구하고 고령화에 따른 의약품 수요의 증가 등으로 의약품 관련 시장은 향후에도 여전히 10%대의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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