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검찰탄핵은 다수당의 폭거"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7.12.09 17:47
한나라당은 9일 대통합민주신당이 BBK 사건을 '조작수사'했다며 검찰에 대해 탄핵소추안을 발의키로 한 데 대해 "검찰을 탄핵하겠다는 것은 국민을 탄핵하겠다는 것으로 다수당의 폭거"라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신당이 BBK 특검법 통과와 함께 검찰 탄핵소추안을 발의한다고 하는데 지나친 정치공세"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대변인은 "탄핵돼야 할 대상은 검찰이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이미 탄핵을 받은 국정실패세력 신당"이라면서 "신당이 검찰을 탄핵하겠다는 것은 국민을 탄핵하겠다는 것으로 다수당의 폭거이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국민 마음에서 멀어져 사실상 다수당이랄 수도 없는 신당은 헌정질서의 근본을 부정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