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협박전화 발신지, 서울 공중전화"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7.12.09 12:47

'총기탈취범' 자처 남성 한나라당에 "李 위해할 것" 전화걸어와

한나라당은 9일 "이명박 후보에게 위해를 가하겠다고 당에 걸려 온 전화의 발신자 번호 추적을 의뢰한 결과 발신번호가 서울 시내 모처에 있는 공중전화 번호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앞서 자신을 총기탈취범이라고 밝힌 한 남성은 지난 7일 오후 4시50분경 이 후보와 박근혜 전 대표,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며 테러 협박성 전화를 걸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이와 관련 "전화가 걸려온 후 즉시 발신자 번호 추적을 의뢰했고 그 결과 이 발신번호가 서울 시내 모처의 공중전화 번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전화를 건 사람이 실제 총기탈취범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면서 "경찰은 하루빨리 범인을 색출해 내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여러 가지 걱정들과 자체경호팀의 우려 때문에 후보에 대한 경호를 좀더 강화하고 옥외 야간 유세는 가급적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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