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경색 '완화' 기대감..美채권 금리↑

더벨 이윤정 기자 | 2007.12.10 08:30

[국제채 Review]美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리 동결 발표, 고용지표 호전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FRB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오던 미 국채가격이 정부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구제 방안발표와 노동시장 지표 호조로 하락 반전했다.

지난주(12.3-7) 美주간 실업자 보험 청구건수와 민간 부분 고용창출 등 고용지표가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자 미국 국채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부시 행정부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주택압류 사태를 차단하기 위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리를 5년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자 신용경색 국면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미 국채가격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난 주말 10년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전주대비 7bp 상승한 4.03%을 기록했으며, 2년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전주대비 1bp 상승한 3.04%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0년물과 2년물간 장단기 스프레드는 99bp로 확대됐다.

한편, 유로존 채권시장도 유럽증시 약세와 투자심리 불안으로 국채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이다가 美고용지표 호조 및 ECB의 금리 동결 발표로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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