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미래에셋 펀드의 반격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7.12.09 15:23

[주간펀드동향]상위 20개中 16개…이머징 섹터펀드도 반전

지수 반등이 이어지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가 4%대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평가회사인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11월30일~12월6일) 설정액 100억원 이상 국내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은 4.05%를 기록하며 코스피 상승률 4.03%를 소폭 웃돌았다. 지난주에는 4.15%를 기록한 바 있다.

한동안 낙폭이 컸던 미래에셋 펀드의 반격이 거셌다. 주간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중 7개가, 20개중 무려 16개가 미래에셋펀드가 포함됐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2가 5.44%로 가장 높았다. 미래에셋3억만들기솔로몬주식1과 PCA KODI주식D- 1이 5.23%로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 2와 미래에셋드림타겟주식형이 5.22%, 5.2%를 나타냈다.



미래에셋 외에는 한국부자아빠배당인덱스주식M- 1(5.2%)이 6위, CJ카멜레온주식1(5.07%)이 10위를 차지했다. 상위 11~20위의 경우 비자금 파문으로 급락했던 한국삼성그룹주식형-자(A)가 4.92%회복하면서 17위에 랭크됐다.

5%넘는 수익을 낸 펀드는 13개로 집계됐다.



해외펀드의 경우 중국펀드 등 신흥시장 펀드의 반격이 눈에 띄게 이뤄졌다. 지난주 8%를 넘던 반등폭은 4~5%로 소폭 둔화됐다

미래에셋친디아업종대표주식형자 1은 5.23%의 고수익을 올렸고, 슈로더차이나그로스주식종류-자(A)종류(A)도 4.65%올랐다. 미래에셋KorChindia포커스7주식 1(CLASS-C) 도 4.04%상승했다. 설정액이 가장 많은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1종류A와 봉쥬르차이나주식 1은 4.47%, 4.19%상승했다.


섹터펀드의 회복세도 거세게 이뤄졌다.

특히 고유가속 원자재 가격 상승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산은S&P글로벌클린에너지주식자ClassA와 산은S&P글로벌클린에너지주식자ClassC1은 각각 5.56%. 5.55% 올랐다.

CJ Asia Infra주식형 펀드들도 클래스별로 4%넘는 고수익을 기록했다. CJ Asia Infra주식자 1이 4.25%, CJ Asia Infra주식자 1-A이 4.21%, CJ Asia Infra주식자 1-C1이 4.19%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친디아컨슈머주식 1(CLASS-A)과 알리안츠 운용의 글로벌에코테크주식 1(Class A)도 3%후반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시장펀드는 2~3%대의 양호한 주간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선진국펀드는 1%전후의 수익률에 만족해야했다.

유럽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푸르덴셜운용의 푸르덴셜유로주식자(H)-A 이 3.33%회복했지만, 템플턴투신의 일본펀드인 FT재팬플러스주식-자(A)은 -0.1%의 손실을 내기도 했다.

한편, 최근 한달간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입은 9조5938억원에 달했다. 미래에셋인사이트펀드가 포함된 혼합주식형도 1조8865억원 늘어났지만, 혼합채권형과 혼합형, 머니마켓펀드(MMF)는 순유출 기조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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