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신당 이해찬 검찰 고발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7.12.07 18:20
한나라당이 7일 이명박 후보가 도곡동 땅의 실소유주라고 주장한 대통합민주신당의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신당 이해찬 선대위원장을 오늘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선대위원장은 어제 서울 중구 명동 규탄대회에서 이 후보가 도곡동땅의 소유자이고 그 돈을 가지고 주가조작을 했을 뿐 아니라 자금력이 있기 때문에 검찰 수사에서 무혐의를 받은 것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명백히 선거법 위반이고 형법상 명예훼손죄에 해당해 검찰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전날 명동에서 열린 BBK 검찰 수사 규탄대회에서 "이명박이 김경준에게 사기당한 것이 아니라 도곡동땅을 25억원에 사서 포스코에 압력을 넣어 250억원을 만들고 그 돈으로 주가조작의 종자돈을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투기를 할 수 있는 배짱 좋은 후보가 이명박인데, 이런 사기꾼에게 어떻게 나라를 맡기겠느냐"며 이 후보를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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