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코, 고양종합터미널 기공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7.12.07 11:44

2010년5월 완공...쇼핑·문화시설 갖춘 지하5층~지상7층 종합터미널

↑ '고양종합터미널' 조감도


경기도 고양시에 쇼핑센터와 문화시설 등을 갖춘 초대형 종합터미널이 들어선다.

현대자동차그룹 건설사 엠코는 7일 고양시 백석동에서 강현석 고양시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종합터미널'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고양종합터미널은 지하철 3호선(일산선) 백석역 인근에 지하5층~지상7층 높이의 현대식 건물로 건립된다. 연면적은 14만6200㎡이며, 오는 2010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터미널 이외에 쇼핑센터와 대형마트를 비롯한 상업시설, 창업지원센터를 포함한 업무시설, 영화관, 환승주차장 등이 함께 들어선다. 또 일반승용차 1500대, 버스 100대, 환승주차 300대 등 모두 19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이 건립된다.


터미널이 완공되면 30여개의 승·하차장이 마련되고, 하루 300여대의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가 전국 60여개 노선을 운행하게 된다. 하루평균 이용객은 27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고양종합터미널은 공공기능과 상업기능의 중추적인 역할은 물론 지역내 새로운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창희 사장은 "지난해 말 강서구 강일지구 1·3단지 아파트와 둔촌동 보훈 중앙병원 신축공사를 수주하는 등 최근 민간 사업 수주가 늘고 있다"며 "오는 2010년 건설업계 10위권 도약을 위해 앞으로도 민·관급 공사 수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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