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펀드 수익률 회복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07.12.09 17:54

6일 현재 설정당시 기준가 거의 회복..주식편입 비중 늘려

최근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며 마이너스권에 머물렀던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사이트펀드 수익률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한동안 주춤했던 유입자금도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9일 자산운용협회 전자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 인사이트 혼합형모' 펀드의 지난 6일 기준가가 981.33원(수익률 -1.87%)으로 설정당시 기준가 1000원에 근접하고 있다. 국내외 증시 불안으로 한때 기준가가 916.59원(수익률 -8.34%)까지 내려갔으나 이후 연일 상승세를 보이며 설정당시 기준가에 육박하고 있다.

펀드의 수익률이 회복됨에 동시에 포트폴리오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유동성자산에 대한 편입을 줄이는 동시에 주식편입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 실제로 지난 6일 현재 '미래에셋 인사이트 혼합형모'의 유동성자산 편입비중은 21.58%로 지난달 29일 최고치에 달했던 28.91%보다 7%p가량 낮춘 반면 주식편입 비중은 같은기간 78.95%로,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달 27일 71.04%보다 7%p가량 늘어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증시 조정시기에 적극적으로 주식을 편입 확충하는 전략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최근 1주일 누적수익률이 5% 수준까지 올라왔다"며 "올해말까지 주식편입 비율을 꾸준히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이 펀드는 국내 주식에 10%이상 투자중이며, 글로벌시장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기업에도 투자 중"이라며 "이머징국가에 대한 투자 비중이 다소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수익률 뿐만 아니라 유입자금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수익률 하락으로 하루 유입자금이 100억원대 미만까지 추락했으나 최근 200억원대로 늘었다. '인사이트혼합형모' 펀드의 지난 6일 현재 설정잔액은 4조5517억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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