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는 지난 6일 제33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서울시가 당초 제출한 예산안 19조4343억원을 총액 변동 없이 항목만 조정해 통과시켰다.
사업별로는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 건립 예산이 150억원(550억원→400억원), 서울 브랜드 해외 마케팅 예산이 25억원(395억원→370억원) 각각 삭감됐다.
이와 달리 그린웨이(녹지도로) 조성 사업 예산은 55억원 늘었으며, 남부순환도로와 성수역∼뚝섬역 간 가로 경관조명사업 예산도 21억원이 증가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재원이 충분하지 않은 점을 고려, 사업비가 과다하게 책정된 일부 사업을 조정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현안사업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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