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90달러 돌파 '모기지 대책 여파'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7.12.07 05:44
미국 정부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책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가격은 배럴당 전날보다 2.74%(3.1%) 오른 90.23달러로 마감했다.

WTI는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배럴당 85.82달러까지 떨어졌으나 대책 발표 직후 급등했다.

앨러론 트레이딩의 필 플린 대표는 "모기지 대책으로 경제가 회복되고 소비자들이 구제를 받게 되면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날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갖고 2차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05년 1월이후 지난 7월 사이에 발행된 모기지를 보유, 내년 1월부터 2010년 7월 사이에 금리가 인상될 예정인 120만가구가 혜택을 입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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