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7.12.06 22:16
유럽중앙은행(ECB)이 6일(현지시간) 경기 둔화보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 더 큰 무게를 두면서 기준금리를 4%로 동결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62명의 전문가 전원이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앞서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기준금리를 5.75%에서 5.5%로 0.25%p 인하하면서 전세계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대열에 동참했다.

최근 급등하고 있는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은 유럽의 인플레이션을 6년래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 같은 인플레이션 우려는 ECB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장 큰 이유다.


전문가들은 ECB가 내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인상하고, 성장 전망을 삭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니크레딧 마켓&인베스트먼트 뱅킹의 데이빗 스트로파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우려 사이의 딜레마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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