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의 피터 테벗 선임 국장은 6일 홍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은행들이 과거와 같은 대출 의존적인 영업 방식을 그만둘 것"이라며 "따라서 수익성이 안정화되면서 은행들은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은행들은 지금까지 대출을 매우 빠른 속도로 늘려 왔다"며 "그러나 이제는 대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 은행들의 수익성은 '일반적으로 건전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11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1월 시중 은행들의 기업 대출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포함, 총 10조1752억원이 증가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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