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은 김씨 사건을 형사합의25부(재판장 김동오 부장판사)에 배당했으며, 첫 공판 기일을 이달 24일 오전 10시로 잡았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BBK 연루 의혹과 검찰의 형량 '딜' 시도 의혹 등에 대한 김씨의 진술은 대통령 선거일(19일)이 지나서야 법정에서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씨가 검찰의 수사 발표 내용과는 달리 혐의를 상당 부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재판 과정에서 진실 공방이 치열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5일 코스닥벤처스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과 319억원 횡령, 사문서 위조·행사 혐의로 김씨를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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