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내년 1월 SMS 요금인하 계획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7.12.06 15:18
LG텔레콤이 리비전 A를 통한 3G(3세대)시장 진입을 앞두고 내년 1월중으로 문자메시지(SMS) 요금을 인하하고, 2~3월중 데이터서비스 중심으로 전면적인 요금개편을 단행키로 했다.

정일재 LG텔레콤 사장은 6일 기자간담회에서 “SMS 요금인하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하시기는 1월쯤”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텔레콤의 SMS요금은 내년부터 기존 건당 30원에서 20원수준으로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도 내년 1월 1일부터 SMS 요금을 건당 20원으로 인하할 계획이다.

정 사장은 이어 내년 1분기내 리비전A 전국망 조기구축에 발맞춰 “고객들이 데이터요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요금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2~3월쯤 개방형 데이터서비스 중심으로 전면적인 요금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LG텔레콤은 이를 위해 고객의 요금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요금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정액요금제에만 가입하면 개방형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추가비용없이 이용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LG텔레콤은 개방형 데이터서비스의 확산을 위해 인터넷검색, 이메일 등 고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기능들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 사장은 특히 “카시오의 캔유 등 일본 단말기가 일반적으로 화면이 커서 나름대로 데이터서비스에 강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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