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우리은행, 모기지보험 첫 판매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 2007.12.06 20:34
서울보증보험은 우리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7일부터 모기지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에서 출시하는 모기지보험은 비투기 지역에서 85㎡ 규모 이하의 주택을 구입하려는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우리은행을 통해 담보인정비율(LTV) 60%보다 높은 80%까지 최대 5억원, 최장 35년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적은 계약금만으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어 내집 마련을 앞둔 실수요자의 눈길을 끌 것"이라며 "서울보증보험에 방문하지 않아도 은행 창구에서 보증서 발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우리은행과의 협약 체결에 앞서 2005년부터 세계적인 모기지보험사인 미국의 AIG 유나이티드 개런티(United Guaranty)와 공동으로 상품 개발을 해왔다.

모기지보험(Mortgage Insurance : MI)이란 채무자가 주택담보부대출에서 정한 채무를 이행하지 않아 채권자인 금융기관이 입게되는 손해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채무자가 모기지보험을 이용할 경우 적정 LTV에 해당하는 대출금보다 더 많은 대출금(더 높은 LTV인정)을 받을 수 있으므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금이 적더라도 주택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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