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들의 천국 '토이저러스' 한국 상륙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7.12.06 14:01

롯데마트 구로점에 1호점 오픈, 2012년까지 20개 이상 확대

세계 최대 완구 업체 '토이저러스'가 오는 8일 롯데마트를 통해 한국에 첫 선을 보인다.

롯데마트 구로점 지하 1층에 자리잡는 토이저러스 1호점은 매장면적 3300㎡(약 1000평) 규모로 기존의 장난감 가게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만큼 넓다. 이제껏 대형마트 완구매장에서 취급하는 품목(1000여개)의 8배 이상인 8000여 품목을 취급하는 카테고리 킬러형 완구 전문점을 표방하고 있다.

운영 품목은 국내 브랜드 90%, 해외 브랜드 10% 가량이며 이중 해외브랜드 상품은 800여가지다. 토이저러스 본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토이저러스 PB(14개 브랜드, 500여 품목)와 해외소싱 단독상품(300여 품목)이 있다.

토이저러스PB는 ‘브루인(BRUIN / 유아완구)’, ‘펀이어즈(fun Years / 아동완구)’, ‘파빌리온(PAVILION / 게임완구)’ 등 상품군별 14개의 다양한 브랜드로 구성됐다.

한국 토이저러스는 일반적인 놀이용 완구뿐 아니라 유아동 관련 상품, 아웃도어 상품에 이르기까지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

특히 유아완구/용품(0세~7세)과 교육완구를 기존 대형마트에서 취급하던 품목의 10배 이상인 3100여가지에 이른다.

한국 토이저러스 1호점은 테마파크형 매장으로 꾸며졌다. 상품의 컨셉트에 맞춰 ‘별의 공간, 달의 공간, 태양의 공간, 오로라의 공간’등 테마형 상품매장을 구성했고 기차모양의 계산대를 설치해 주요 고객인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했다.


‘티켓 판매 상품’을 운영해 부피나 무게 때문에 운반이 불편한 상품들을 티켓만 구매하면 직원이 해당 상품을 주차장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해외에서 구매한 토이저러스 상품도 교환기준에 따라 교환 해준다. A/S 1년 보장제, 7만원 이상 구매시 전국 3일 이내 무료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토이저러스 운영을 통한 사회 공헌활동으로 PB 상품 판매금액의 0.5%를 적립해 ‘사단법인 한국 백혈병·소아암 협회’, ‘홍명보 장학 재단’ 등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롯데쇼핑 토이저러스 사업본부는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2008년 2월 롯데마트 구리점에 2호점 오픈하는 등 향후 2012년까지 2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모든 매장은 1000여평 규모의 단독매장으로 운영한다.

롯데마트는 2010년부터 순차적으로 롯데마트 내 모든 완구매장을 ‘토이박스’로 대체해 2011년에는 90여개 이상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 토이저러스 사업본부장 이재찬 이사는 “세계 최대의 완구 카테고리킬러가 첫 선을 보이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으며 완구시장 규모가 확대돼 전반적인 국내 완구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