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6일 초중고 및 대학을 포함한 모든 교육기관 직원들에게 행정전자서명(GPKI) 인증서를 발급하고 이를 위해 내년 4월까지 독자적인 교육기관 전자서명 인증센터(EPKI)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디와 패스워드 만으로 접근이 가능했던 각 대학의 정보 서비스는 국가인증체계를 통한 신원확인을 거쳐 정보보안이 보다 강화된다.
기존 교육기관 등에서 사용해 오던 공인인증서(NPKI) 체제는 모두 행정전자서명(GPKI)체제로 일원화된다.
그동안 교육기관에서 주로 사용하던 교육행정정보시스템과 교육부 내 행정정보시스템은 공인인증서체제로 국가 기관과 관련된 시스템 접속을 위해서는 행정전자서명 인증서를 별도로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통합으로 교직원 및 교육공무원들은 행정전자서명 인증서 하나 만으로 전자정부서비스시스템(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전자인사관리시스템,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 등)과 교육행정 정보시스템(NEIS, 디지털지방교육통합재정시스템) 등 모든 시스템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구천열 교육부 사무관은 "독자적으로 설립된 교육기관 전자서명 인증관리센터(EPKI)가 행정자치부의 행정전자서명 인증기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시도교육청과 대학이 행정전자서명(GPKI) 인증서를 인터넷상으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인증서 활용서비스 업무를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내년 4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6월부터는 신규 행정전자서명 인증서 발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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