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6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김반석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스트 프랙티스 컨테스트’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장·고객 지향적 사고와 행동, 차별화된 고객 가치 제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각 사업 분야별로 고객과 시장의 변화를 먼저 감지해 차별화 된 기술로 고객의 성과를 개선시켜준 솔루션 성공사례가 소개됐다.
또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 사례, 현장에서의 원가절감 우수사례에 이르기까지 총 23개 팀이 테마를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무도장(無塗裝)이면서 고광택이 가능한 평면TV용 신소재를 개발해 고객사의 원가절감을 가능하게 한 ABS/EP사업부의 ‘TV는 사랑을 싣고’ 팀과 발코니 확장 합법화에 따라 확장형 신제품 창호와 시공 부자재 등 솔루션 패키지를 함께 제공한 산업재사업본부의 ‘D-레이더’팀 등의 솔루션 성공사례가 눈에 띄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스팀 사용량 절감, 신개념 보일러 적용 등을 통해 VCM 제조경쟁력을 확보한 ‘RTB’팀, 원통형 전지라인의 유휴시간을 단축해 생산능력을 향상시킨 ‘물음표 분임조’ 팀 등 혁신 사례도 소개됐다.
특히 LG화학 임직원들이 이번 행사에서 느끼는 감회는 남달랐다. 작년 주력사업이 부진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 전임직원이 스피드 경영에 적극 동참하면서 올해 3분기에는 사상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작년 주력사업이 부진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 임직원이 스피드 경영에 적극 동참하면서 올해 3분기에는 사상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환골탈태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2008년에도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 ▲성장동력 확보 ▲성과지향적 R&D추진 ▲고객가치 혁신 ▲조직문화 변혁 등 5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스피드 경영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반석 사장은 이 날 행사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고 묵묵히 현장에서 혁신활동을 수행해 준 임직원 모두가 오늘의 주인공”이라며 “소중한 성공체험으로 한계돌파 능력을 확보한 만큼 어떠한 난관이 닥치더라도 우리의 비전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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