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한나라 입당..명예고문 맡을 것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7.12.06 09:18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한나라당에 입당해 이명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명예고문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총재의 가세로 한나라당은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가 합류한 이회창 후보와의 충청표밭 경쟁에서 힘을 얻게 됐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6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총재가 정권교체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최선을 다해 정권창출을 위해 도와주기로 했다"며 "이명박 후보와 함께 오늘 청구동 자택을 방문해 (김 전총재의)당적을 확실히 하고 선대위 명예고문으로 모실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최근 김 전 총재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자민련이 한나라당과 합당된 만큼 자민련을 만든 김 전총재가 정권교체를 위해 앞장서 달라고 부탁했고, 김 전총재도 이에 전적으로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김 전총재께서 과거에 본인이 좀 잘못 판단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정권이 창출될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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