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는 이날 오후 MBC 라디오의 방송연설 시간을 이용,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BBK와 무관하다는 검찰의 발표를 강력히 성토할 예정이다.
정 후보 선대위의 박영선 후보지원실장은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정 후보는 라디오 생방송을 통해 '해도 너무했다, 검찰은 이명박보다 국민이 더 무서운 줄 금방 알게될 것'이라고 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 후보는 또 "(검찰의 이번 수사결과로) 상식이 무너졌으며, 올 대선은 거짓과의 싸움"이란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날 정오 명동에서 열린 신당의 검찰 규탄대회에 참석키로 했던 정 후보는 행사에 불참했으며 라디오연설 뒤 오후 6시부터 광화문에서 열리는 규탄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정 후보 연설은 이날 오후 5시35분 MBC 표준FM(95.9Mhz)에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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