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단암빌딩 2층 선거사무소에서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를 지켜본 캠프 관계자들은 잇따르는 검찰의 이명박 후보 '무혐의' 발표에 웃기지도 않는다는 헛웃음을 짓는가 하면 한숨을 푹 내쉬기도 했다.
일부는 아예 눈을 감고 고개를 가로젓는 등 발표를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 심중을 드러냈다.
BBK 수사결과는 이회창 후보측이 드러내놓고 기다리던 '지지율 역전'의 발판. 20%를 밑돌면서 반등의 조짐이 보이지 않던 여론조사 지지율도 BBK 수사결과 발표에 따라 급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캠프 내에서는 "우리는 BBK에 종속돼 있다"는 말까지 나왔었다.
"BBK는 BBK다"라고 못박으며 애써 거리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