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구미 2공장 중소형사업부에 전격 편입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7.12.05 12:53

중소형부문 수익성 높아진데 따라... OLED EPD 등 신사업도 중소형사업부 '몫'

LG필립스LCD가 구미 2공장을 중소형사업부에 전격 편입시켰다.

또한 조만간 인수하게 될 LG전자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사업 역시 중소형사업부에 포함시키기로 하는 등 중소형 LCD부문 강화에 적극 나섰다.

LG필립스LCD는 3.5세대(590×670㎜)급 크기 기판을 다루는 경북 구미 2공장(P2)을 중소형사업부에 신규 편입시켰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은 구미와 경기 파주 사업장 내 다른 공장들과 함께 패널센터에 포함됐던 2공장이 2세대(370×470㎜)급 구미 1공장(P1)을 비롯해 6세대(1500×1850㎜)급 구미 6공장(P6) 안에 있는 저온폴리실리콘(LTPS) LCD라인(AP1) 등에 이어 중소형사업부에 편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소형사업부는 지난해 1월 출범했다.

LG필립스LCD 구미 2공장은 현재 휴대폰과 내비게이션 등에 탑재되는 10인치 이하 중소형 LCD 패널 이외에도 노트북PC용 등 일부 IT패널도 생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번 2공장 중소형사업부 편입과는 별개로 2공장에서 생산되는 IT패널 물량은 내년까지 전체 50%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한 조만간 LG전자로부터 AM OLED사업을 인수 받게 되면, 이 역시 중소형사업부에 편입시킨다는 계획이다.

LG필립스LCD 관계자는 “이번 건은 노트북PC와 모니터 등 IT패널에서 고수익을 내고 있는데 이어, 중소형부문 역시 수익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며 “중소형 LCD부문을 강화하는 한편,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AM OLED 및 휘는 디스플레이인 EPD 등 신사업도 활발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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