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성공하려면 감성마케팅 필수

이정흔 기자 | 2007.12.18 13:37

[머니위크 창업]

커피점문점 전성시대다. 현재의 커피시장은 스타벅스,할리스,파스쿠치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운 대기업들간의 싸움터나 다름없다.

우선 커피 시장의 규모 자체가 지난해 1조2000억 원에서 올해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관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커피전문점을 중심으로 한 원두커피 시장의 비율은 20% 에 불과, 미래 수요에 대한 잠재력이 매우 높은 편이다.

이런 이유로 최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퇴직 후 창업시 아이템 선정 선호도 조사만 보아도 커피전문점은 3위안에 입성 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남이 한다고 무조건 뛰어들다가는 커피 본연의 향긋함을 느끼기 이전에 쓴맛을 보기 십상이다. 소비자의 머리 속에 각인될 수 있는 '특별한 전략'이 없다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커피전문점 창업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면 테이크 아웃 형태인지 점포형 창업인지 고급화된 카페인지 등 창업자금 규모에 따라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한다. 또한 커피전문점의 자영업 창업자의 경우는 입지전략에 따른 맛과 서비스, 분위기 연출에 신중을 기울여야 한다.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나만의 영업 전략으로 중무장할 필요가 있다. 매장 내에서 생두를 직접 로스팅하여 원두를 판매(제조허가 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커피 마니아 대상으로 커피 교육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영업 형태가 아닌 프랜차이즈 창업을 할 경우에는 브랜드 인지도, 맛과 메뉴에 대한 경쟁력, 본사의 관리 능력을 꼼꼼하게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최근 커피전문점의 트렌드는 세련된 공간 구성을 내세운 프리미엄 커피숍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갓 뽑은 커피향이 가득한 아늑함, 혼자서 조용히 사색할 수 있는 공간, 아무에게도 방해 받지 않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을 하는 등 감성 마케팅이 주효하다.
마지막으로 사계절이 뚜렷한 국내 커피전문점들의 경우 비수기에 대한 대비'가 필수적이다. 테이크 아웃 매장은 겨울을 대비한 영업 전략을, 점포형 매장에서는 여름을 대비한 영업 전략 등 메뉴의 보완 관계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

[도움말 안정훈 창업경영연구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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