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BBK특검 당론으로 발의"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7.12.05 10:49
대통합민주신당은 5일 검찰의 BBK 주가조작사건 수사 발표와 무관하게 BBK 관련 특별검사제 법안을 당론으로 제출키로 했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제 더 이상 이명박 후보를 무서워하는 검찰의 수사를 기대할 수 없다"면서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최근 삼성 비자금 의혹 특검으로 가면서 참으로 수치스런 일이다. BBK까지 특검 가면 검찰 명예가 어떻게 되는 것이냐는 간절한 바람을 수차례 얘기해 왔다"면서 "유감스럽게도 이렇게 갈 수밖에 없게 됐고 오늘 의총을 통해 특검을 당론으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을 뺀 모든 정당과 후보가 우리와 함께 하고 있고 특검이 불가피한 상황에 왔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함께 해서 진실 규명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와함께 "국회 법사위 소집을 요구해서 BBK 관련 9대 의혹과 부실 수사, 짜맞추기 수사에 대해 추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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