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중동·아프리카 거래선 초청 워크샵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7.12.05 11:00

31개국 주요 거래선 사장단 170여 명 참석

LG전자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중아지역) 주요 거래선을 한국으로 초청해 공동 워크숍을 열었다.

LG전자는 4일부터 6일까지 중아지역 31개국의 53개 주요 거래선 사장단 약 170여 명과 남용 부회장 등 100여명의 LG전자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공동워크숍을 열고 내년도 중아지역 사업계획과 새롭게 출시될 신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LG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내년도 사업 계획과 마케팅 전략 등을 소개했으며 거래선 사장단은 LG가 중아지역에서 펼치고 있는 마케팅 활동 등에 대해 평가하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 양측은 휴대폰, LCD TV 등 20여 개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마케팅 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LG전자는 "제조사와 거래선이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양측이 지속적인 윈-윈 관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남용 부회장은 5일 오전 중아지역 거래선을 위한 연설에서 "비즈니스를 단계별로 나눠 고객에 대한 인사이트(Insight, 통찰)를 찾아 고객의 감동을 이끌어 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고객과 기업이 처음 접하게 되는 순간, 이른바 '진실의 순간(Moment Of Truth : MOT)'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탁월한 디자인을 갖춘 혁신적인 제품으로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10대 기업이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이 지역에서 비보조 인지도(소비자들이 한 제품 범위안에서 생각나는 브랜드)가 60%에 근접할 정도로 대표적인 전자회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TV,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등 주요 가전 제품 시장점유율도 1위를 기록 중이다.

LG전자는 특히 올해 30억달러인 매출을 2010년까지 60억달로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올해 500만대 판매한 휴대폰은 내년에 1000만대를 팔 계획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