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EO들은 경기 낙관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7.12.05 08:01

4분기 경기 전망 다소 개선

미국 최고경영자(CEO)들의 경기 전망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비지니스라운드테이블 설문조사를 인용, CEO들의 4분기 경기 전망이 3분기에 비해 개선됐다고 전했다.

설문조사에서 4분기 CEO 경제전망지수는 79.5로 전년 동기의 81.9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직전분기의 77.4보다는 높았다. 50 이상은 성장을 의미한다.

또 에너지가격 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고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CEO들은 의료와 에너지를 우선적인 비용 부담 항목으로 꼽았으며 에너지를 최대 비용 부담으로 택한 CEO는 전년 동기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났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주택시장 침체와 신용경색,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압박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CEO들의 경기 연착륙 기대는 여전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비지니스라운드테이블의 회장 해럴드 맥그로우는 "CEO들이 '완만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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