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李부인 취재기자 위장, 사실무근"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7.12.04 19:18

신당 "李부인 취재기자 위장 해외출장" 주장 일축

한나라당은 4일 이명박 후보가 지난 2004년 서울시장 재직시 해외 순방을 나갈 때 부인인 김윤옥씨를 취재기자로 위장해 경비전액을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며 근거가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한나라당 박형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반박 논평을 내고 "2004년과 2006년 이 후보의 부인이 해외 출장에 동행한 것은 사실이지만 부부가 공식 초청된 출장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당시 해외 출장은 부부 동반 공식 초청에 의한 것이었다"며 "공무원 여비 규정을 정리할 때 공무원과 민간인 두 부류로 유형화하면서 시장 부인을 일반인 속에 잘못 분류해 취재기자단으로 비쳤고 그래서 해명을 했었다"며 "그 뒤로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이 확인됐고 더 이상 문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무원 여비 규정 30조를 보면 공무원이 아닌 자에 대한 여비 지원 규정이 있다"며 "배우자의 경우 공무원의 해당직급에 따라 여비를 지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당이 위장 시리즈에 넣기 위해 일부러 문제제기를 했는데 되는 얘기나 안 되는 얘기나 모든 것을 폭로에 이용하려는 것이 안타깝다"며 "신당의 폭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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