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형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반박 논평을 내고 "2004년과 2006년 이 후보의 부인이 해외 출장에 동행한 것은 사실이지만 부부가 공식 초청된 출장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당시 해외 출장은 부부 동반 공식 초청에 의한 것이었다"며 "공무원 여비 규정을 정리할 때 공무원과 민간인 두 부류로 유형화하면서 시장 부인을 일반인 속에 잘못 분류해 취재기자단으로 비쳤고 그래서 해명을 했었다"며 "그 뒤로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이 확인됐고 더 이상 문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무원 여비 규정 30조를 보면 공무원이 아닌 자에 대한 여비 지원 규정이 있다"며 "배우자의 경우 공무원의 해당직급에 따라 여비를 지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당이 위장 시리즈에 넣기 위해 일부러 문제제기를 했는데 되는 얘기나 안 되는 얘기나 모든 것을 폭로에 이용하려는 것이 안타깝다"며 "신당의 폭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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