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어스턴스는 보고서를 통해 "HSBC의 2008년 회계연도 순익은 전년대비 13% 하락한 주당 141.9센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베어스턴스는 HSBC의 내년 순익이 전년 보다 0.6% 증가한 171센트가 될 것으로 예측했었다.
베어스턴스는 이어 HSBC의 올해 순익 전망도 주당 170센트에서 163.3센트로 하향 조정했다.
베어스턴스가 HSBC의 올해와 내년 순익 전망을 잇따라 하향한 데는 역시 올 여름부터 전세계 금융시장을 들썩이게 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가 작용했다.
베어스턴스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문제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어 HSBC의 순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HSBC는 앞서 3분기 서브프라임 관련 자산 상각 규모가 34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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