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턴스, HSBC 내년 순익 '감소'로 하향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12.04 18:59

올해 순익 전망치도 하향 조정

HSBC 은행의 순익이 내년에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베어스턴스가 전망했다. 베어스턴스는 올해 순익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어스턴스는 보고서를 통해 "HSBC의 2008년 회계연도 순익은 전년대비 13% 하락한 주당 141.9센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베어스턴스는 HSBC의 내년 순익이 전년 보다 0.6% 증가한 171센트가 될 것으로 예측했었다.

베어스턴스는 이어 HSBC의 올해 순익 전망도 주당 170센트에서 163.3센트로 하향 조정했다.


베어스턴스가 HSBC의 올해와 내년 순익 전망을 잇따라 하향한 데는 역시 올 여름부터 전세계 금융시장을 들썩이게 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가 작용했다.

베어스턴스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문제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어 HSBC의 순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HSBC는 앞서 3분기 서브프라임 관련 자산 상각 규모가 34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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