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20일선 돌파 '1900안착'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7.12.04 15:28

IT·車·통신 부각…금융株 약세

코스피시장이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하는 등 1900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40포인트(0.81%) 오른 1917.83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5조원을 소폭 넘었다.

상승출발한 코스피시장은 오전내내 혼조세를 보였다. 낮아진 20일선(1900)을 상향돌파했지만 탄력이 부족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1920선에 육박하기도 했다. 지수는 1900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증시의 강세를 보였지만 시장은 주도한 것은 IT, 자동차, 통신 등 소외주였다. 삼성전자는 1.59% 올랐고 하나로텔레콤 인수 관련 몸살을 앓고 있는 SK텔레콤은 4.80% 올랐다. 현대차는 4.73% 오르면서 3일만에 반등했다.

포스코는 0.34% 올랐지만 현대중공업과 두산중공업은 각각 0.55%, 0.35% 하락했다. SK에너지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은행주 위주의 금융주는 대체로 약세였다. 국민은행은 0.31% 하락했고 신한지주는 2.34% 내렸다. 삼성화재도 0.42% 내렸다. 우리금융(+1.16%), 하나금융지주(+0.46%) 등이 비교적 선전했다.

외국인은 2639억원(오후 3시15분 현재)의 순매도를 기록, 여전히 증시에는 부담을 줬다. 기관투자가는 186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245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개인은 50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른 종목은 406개, 내린 종목은 385개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