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자산운용, 유전개발펀드 추진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7.12.04 14:28

송인규 본부장, "해외펀드·자원투자 진출한다"

"서울자산운용의 지난해 수탁고가 5조원입니다. 운용사 50여개사 중 20위권내에 있죠."

송인규(사진) 서울자산운용 전무는 대안투자본부에서 해외펀드와 자원투자 등을 전문으로 담당하고 있다.

자원투자로 가시화된 첫번째 사업은 지난 3일 해외유전개발업체 골든오일과 석유·가스 개발 및 생산사업에 투자하는 석유개발펀드(가칭)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서울자산운용은 석유개발펀드가 투자할 사업의 자금조달을 담당하고, 골든오일은 유망사업발굴 및 평가 그리고 투자 이후의 프로젝트 운영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골든오일은 중소기업이지만 현재 아르헨티나에서 탐사광구와 생산광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 광구에서 시추를 진행하고 있다.


송 전무는 "초기에는 수백억원 정도의 프로젝트부터 시작할 생각"이라면서 "유전 외에도 구리, 주석, 아연 등의 광물 프로젝트를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해외펀드도 타사와 차별화된 상품을 만들기 위해 자원과 이머징마켓 분야를 관심 있게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 아트펀드와 태왕사신기 드라마 투자도 진행중이다. 특히 태왕사신기는 이미 100억원을 투자한 상태이며, 장기적으로 볼 때 해외 방영권 및 DVD매출이 클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창업투자 및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인 코아에프지에서 2달전 서울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겼다. 서울자산운용의 권호진 대표를 템플텐에서 직속 상관으로 모셨던 인연으로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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