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카 김 "수사결과 반박 기자회견할 것"

장시복 기자 | 2007.12.04 14:25
검찰이 5일 BBK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김경준 씨의 누나 에리카 김 씨가 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에리카 김은 3일 연합뉴스 등 각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갖고 있는) 증거와 자료를 토대로 검찰 수사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5일 오전 11시(한국시각 6일 새벽 4시)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의 윌셔프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알려왔다.


에리카 김은 보도자료에서 "이명박씨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 중간 수사결과 발표가 사실과 반대 방향으로 수사를 몰고 가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국민의 검찰이 아니라 이명박의 검찰이 돼가고, 권력의 시녀가 돼가는 것을 슬퍼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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