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단일화, 부재자투표 준비전까지 해야"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07.12.04 11:38

"16일은 늦은 감있어..여론조사 시기도 감안해 서둘러야"

대통합민주신당은 4일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제안한 후보단일화 시점인 16일은 다소 늦다"며 "최소한 마지막 여론조사 전과 부재자 투표 준비 전까지는 단일화가 이뤄져야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당 김현미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수구보수 세력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범민주 개혁 민주세력이 하나로 통합하고 단일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로 문 후보의 제안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 후보가 제안한 16일은 늦은 감이 있다"며 △부재자투표 △여론조사로 단일화 효과 측정 △국민들이 단일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적 여유 필요성 등을 들며 단일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부재자투표는 13~14일 예정돼 있다"며 "부재자 투표 용지가 배달될때 후보 사퇴를 알리는 안내문이 인쇄, 발송되는 시점까지 감안해 단일화 시기가 결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여론조사 허용시점인 12일 전에 단일화를 해야한다"며 후보단일화 효과가 반영되는 여론조사를 실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마지막으로 "단일화 했다고 양 후보의 지지자들이 마음이 바로 이동하지 않는다"며 "단일화 효과가 유권자에게 전달되는 시간을 둬야한다"고 말했다.

단일화 방법에 대해서는 당에서 논의한 뒤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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