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김현미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수구보수 세력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범민주 개혁 민주세력이 하나로 통합하고 단일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로 문 후보의 제안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 후보가 제안한 16일은 늦은 감이 있다"며 △부재자투표 △여론조사로 단일화 효과 측정 △국민들이 단일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적 여유 필요성 등을 들며 단일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부재자투표는 13~14일 예정돼 있다"며 "부재자 투표 용지가 배달될때 후보 사퇴를 알리는 안내문이 인쇄, 발송되는 시점까지 감안해 단일화 시기가 결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여론조사 허용시점인 12일 전에 단일화를 해야한다"며 후보단일화 효과가 반영되는 여론조사를 실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마지막으로 "단일화 했다고 양 후보의 지지자들이 마음이 바로 이동하지 않는다"며 "단일화 효과가 유권자에게 전달되는 시간을 둬야한다"고 말했다.
단일화 방법에 대해서는 당에서 논의한 뒤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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